‘설해’ 박해진, 기막힌 타이밍 화제! 맡은 역마다 상우로 불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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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33)이 영화 ‘설해’에서 상우 역을 맡았다. 그가 이전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맡은 역할도 상우다.

박해진은 19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설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설해’ 상우를 먼저 촬영했다. 그리고 ‘내 딸 서영이’를 했는데, 거기서도 상우였다”며 “가장 친한 친구 이름도 상우다. 상우란 이름과 인연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해진의 첫 영화인 ‘설해’는 각자의 사연으로 사랑이 어려운 두 남녀가 우연으로 시작돼 운명 같은 사랑을 나누는 감성 멜로다. 박해진은 아쿠아리스트이자 실업팀 수영선수 만년 후보생 상우 역을, 이영아가 골수 이형성 증후군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조향사 선미 역을 맡았다.

멜로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건 키스. 하지만 극 중에선 가벼운 키스가 전부다. 이에 박해진은 “감독님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고 예쁜 키스를 원하셨다”고 설명했다.

또 수영선수 역을 위해 박해진은 “현역이 아니라 퇴역에 가까운 선수라 몸을 만들 때 ‘왕(王)’자를 반듯하게 만들기보다 체격을 많이 키웠다”며 “촬영 들어가기 전에 발목 수술을 해 미흡한 부분이 있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설해’는 내년 1월 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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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해 박해진’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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