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여공 감금 협박|작업 반장 입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서울 성동 경찰서는 29일 사표를 낸 여공을 기숙사에 가두고 위협한 서울 금호 2가97 금호 산업 생산과 작업 반장 정숙남씨 (28·여)를 감금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7일 하오 2시30분쯤 윤모 양 (17)을 기숙사 2층 방에 데리고 가 『왜 허락 없이 회사를 그만두느냐』고 다그치며 1시간30분 동안 가두어 두었다는 것.
윤양은 이날 하오 4시쯤 갑자기 기숙사 방 창문을 열고 높이 2m아래 땅바닥으로 뛰어내리다 오른쪽 발바닥 뼈 3개가 부러지는 등 전치4주의 중상을 입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