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권발급 38만4천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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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작년보다 10% 눌어>
올 한햇 동안 총38만4천3백9건의 여권이 발급돼 작년 말의 34만8천5백11건에 비해 1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외무부에 따르면 이 같은 여권발급 증가율은 해외여행 확대조치가 시행된 작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 37.8%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추세가 안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년의 여권발급현황을 목적별로 보면 취업이 15만4천88건으로 39.1%를 차지해 가장 많고 ▲상용 7만1천7백49건(18.6%) ▲문화 5만3천2백7건(13.8%) ▲이민 4만3천66건(11.2%) ▲방문 2만9천4백80건(7.6%) 의 순으로 나타나 작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외무부의 관계자는 이 같은 여권발급의 안정적 추세에 대해『해외여행 자유화 조치로 여행희망자 대부분이 새로 여권을 갖게된데다 여권유효기간이 종전의 1년에서 대부분 5년으로 늘어나 해외에 나갈 때마다 신규여권을 발급 받을 필요가 없어진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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