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출신 고교교사에|교육대학원 응시 자격줘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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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재승 <전북완주군구이면두현리127>
검정고시를 거쳐 교단에서 생을 바치고 있는 교사들은 불운했던 과거로, 배우지 못한것이 한이 되어 더욱 열심히 더더욱 성실히 2세 교육에 열과 성을 바치고있다. 그런데 이들이 교육에 대하여 더욱 깊이 연수하려해도 교육대학원응시자격을 주지않아 연수의 길이 없다. 대학을나오지 못하여 교육연수를위해 사범대학을 가야할 사람이라면 어찌하여 교원자격증을 주어 우리민족의 흥망이 걸려있는 이처럼 막중한 교단에 서게했는가.
타부처에서는 문제가 다르지만 문교부 자체에서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같은 계통인 교육대학원 응시자격을 주지 않는다면 현재까지도 자격이 없는 교사들에게 학생들을 맡기고 있다는 스스로의 모순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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