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값 계속 하락세|유럽 현물시장 석유상 회의 대책수립 실패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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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로테르담 로이터=연합】유럽 현물 석유시장의 원유가가 지난 주말 열린 빈 0PEC (석유수출국 기구) 석유 상 회의에서 유가 방어를 위한 새로운 생산체제가 마련되지 않은데 뒤이어 22일 급락현상을 보였다고 거래 상들이 전했다.
현물시장의 원유 가는 이날 전일 수준에서 배럴 당 1·5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거래 상들은 만일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공식 유가의 인하를 위한 새로운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거래 상들은 이날의 현물 시장 유가 급락 현상이 0PEC의 회원국별 산유 쿼터 조정 실패로 현물 시장에서 공급 과잉과 유가 약세가 지속 될 것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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