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2회전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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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한국 여자테니스 간판 조윤정(삼성증권.세계 76위)이 올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180억원)에서 2회전에 올랐다. 조윤정은 31일(한국시간) 뉴욕 플러싱 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1회전에서 아란차 파라 산토냐(스페인.106위)와 접전 끝에 2-1(6-4, 2-6, 6-4)로 승리, 2회전에서 27번 시드의 지셀라 둘코(아르헨티나)와 맞대결한다.

그러나 남자 단식의 이형택(삼성증권.63위)은 1회전에서 마리오 안치치(22번 시드.크로아티아)에게 0-3(2-6, 1-6, 5-7)으로 완패했다. 이형택은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로 1회전에서 탈락했다.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까지 올랐고, 윔블던오픈에서는 2회전에 진출한 바 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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