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비, 베트남 보다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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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라크전에 쓰는 비용이 값비싼 무기와 장병들의 높아진 보수 때문에 베트남전 비용보다 더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보 성향의 반전단체인 정책연구협회(IPS)와 '포린 폴러시 인 포커스'가 31일 펴낸 '이라크 수렁'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이라크전 작전수행에 매달 56억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루 1억8600만 달러꼴이다. 보고서는 "이에 비해 8년간 베트남에서 미국이 작전수행에 썼던 평균 비용은 물가상승을 감안할 때 월 51억 달러였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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