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식후 교문 몰려나오다|국교생 떠밀려 7명 중경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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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연합】 18일 상오11시35분쫌 대구시신암동 신암국민학교(교장 강성교·58) 남쪽교문 계단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종업식을 마치고 귀가중이던 어린이들이 한꺼번에 밀려나오다 넘어지면서 밑에 깔려 어린이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사고로 2학년4반 박효영군(8) 등 7명이 어린이들이 크게 다쳐 인근 대구 정형의과 의원등 4개병원에 분산 입원 가료중이며 6학년7반 이경미양(12)은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사고는 종업식을 마친 어린이들이 가파르게 경사진 남쪽문 계단을 한꺼번에 밀려 내려오다가 앞서가던 어린이들이 넘어져 뒤따라 내려오던 어린이들이 2중 3중으로 그위에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사고현장에는 탐구생활등 과제물과 어린이들의 신주머니등이 어지럽게 흩어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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