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일 최대타이틀 『기성』에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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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동경=신성순특파원】 제7기 『기성전』(독매신문주최) 도전자결정 3번승부 제2국에서 조치훈명인·본인방은 흑을 잡고 「가또·마사오」(가등정부) 천원·왕좌를 1백87수만에 불계로 이겨 2연승으로 도전권을 따냈다.
16일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대국은 조명인이 제1국과는 달리 1,3수를 소득에 두는등 실리를 노렸고 「가또」9단은 2,4수를 각각 화점과 3·삼에 두는등 실리와 세력의 조화를 꾀했다.
조명인·본인방은 초반 23수로 막은것이 완착으로 고전했고 더군다나 77수부터 초읽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백1백8수로 이은 것이 의문수로 이 수로는 4의 2에 두었더라면 흑이 시간부족으로 어려웠을 것으로 국후 검토에서 지적됐다.
소비시간은 조명인·본인방이 5시간59분. 「가또」9단이 5시간4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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