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용 열쇠, 국내 첫 생산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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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열쇠장치가 약간 허술해 외국거래선의 불평을 샀던 컨테이너용 열쇠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생산되었다.
영국 블록스위치사와 함께 50대50 비율로 한국블럭스위치라는 합작회사를 세운 일진단조(대표 이상일)는 이번 주부터 연1l만대분의 컨테이너 열쇠강치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외국으로부터 연7백만 달러어치의 열쇠를 수입, 컨테이너에 부착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열쇠가격은 개당 8달러50센트
컨테이너 수출은 80년의 8만대에서 작년에는 11만대로, 또 올해는 13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이에 부착되는 열쇠장치 생산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일진단조는 새 제품을 동남아 지역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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