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해금건의안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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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민당의 이동진 총무 등 25명과 의정동우회의 김정수 총무 등 16명의 의원들은 15일 정치활동과 규제자 해제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민당과 의정동우회는 『제5공화국 출범이래 지난 2년간 정치안정과 사회부조리척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83년도 예산안을 여야가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어가고 있다』고 지적, 『이러한 시대적인 전환점에서 국민화합과 총화단결을 항구적으로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정치활동과 규제자를 전면해제 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국민당과 의정동우회는 또 피 규제자 중 상당수가 지난2년 동안 자숙과 수양으로써 묵묵히 국가시책에 호응해왔기 때문에 정치풍토 쇄신을 위한 특별조치 법은 이미 실효를 거두었으며, 특히 정치올림픽이라고도 할 수 있는 83년 IPU총회를 앞두고 피 규제자를 해제함으로써 국력신장과 화합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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