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오사카 돔 공연…3만7000명 김재중 19금 개그에 ‘환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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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오사카 돔 공연’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 공연에서 3만7000명의 팬들과 만났다.

14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3시간 동안 펼쳐진 JYJ의 열정적인 라이브 콘서트에 객석의 모든 팬들이 기립해 환호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레미오 로멘의 ‘코나유키’를, 김준수는 아야카의 ‘소라토키미노 아이다니’, 그리고 박유천은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사이하이’를 부르는 등 일본어 곡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각자의 개성이 강한 무대로 김재중은 로커로서 일본의 인기곡 ‘울트라 소울(Ultra soul)’과 자신의솔로 1집에 담긴 ‘버터플라이(Butterfly)’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펼쳤고 김준수는 자신의 솔로 2집 타이틀인 ‘인크레더블(Incredible)’과 함께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를 통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박유천의 자신만의 감미로운 감성이 담긴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매력을 더했다.

JYJ와 팬들의 소통은 TV 예능 프로그램의 한 장면 같았다. JYJ는 토크 내내 농담을 주고받고 서로의 캐릭터를 소재로 유머를 이어가며 시종일관 웃음을 이어 나갔다. 김준수의 브랜드 같은 ‘오야지 개그’와 김재중과 박유천의 19금 개그에 팬들은 환호했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행어를 직접 선보이기도 하고 오사카 사투리를 성대모사로 표현하기도 했다.

대형 돔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응원은 마치 꿈의 향연 같았다.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붉은 물결 속에서 JYJ와 팬들은 서로가 꿈을 꾸는 낙원에 있는 듯했다. JYJ의 3시간여 펼쳐진 빛나는 무대의 주인공은 오롯이 팬들이었고 앵콜 무대를 기다리며 진정성을 쏟아낸 아티스트에 대한 존경의 마음으로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한편 JYJ는 오늘 저녁 오사카 공연을 이어 나간다. 오는 23~24일에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2014 JYJ Japan dome tour 이치고 이치에'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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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오사카 돔 공연’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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