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공개, 어린시절 따돌림 당해…"엄마 어디서왔어" 먹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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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공개`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가수 강남(27)은 12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일본 집에 방문했다. 이날 추억을 되새기던 강남은 "아직도 가슴에 상처가 있나 보다. 약간 가슴이 아프다"며 "그때 그런 게 있어서 내가 세진 것 같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강남은 "제일 힘들었던 건 유치원 때고 다음에는 한국 갔을 때다. 엄마가 없었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 같다. 끝까지 믿어주신다"며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내가 생각하는 게 맞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어주신다"면서 혼혈로 자라오면서 겪었던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이에 강남의 어머니는 "가끔 가다 '엄마 어디서 왔어?', '한국 사람이야?'라고 물어봤다. 엄마가 한국 사람이니까 아이가 버릇이 없다고 할까봐, 저렇게 키웠다고 할까봐 열심히 키웠다. 아직까지도 사랑 받는 게 실감이 안 난다. 내가 더 마음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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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공개'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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