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출판] '아버지가 딸에게 꼭 하고 싶은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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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가 점점 힘들어진다는 게 부모들의 이구동성이다. 더욱이 여자아이의 경우 더욱 그렇다.

이제 막 예쁜 꿈을 키워나가는 초등학생 딸에게 아빠로서 무슨 얘기를 들려주어야 할까. KBS 홍보실에서 일하면서 세 딸을 출가시킨 길주씨와 '딸사랑 아버지 모임'의 공동대표를 지낸 장경근씨는 여자라서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너는 행복해져야 할 의무가 있다고 어깨를 다독인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의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나직이 설명한다.

특히 '이성을 올바로 사귀기 위해'서는 자신의 직관을 가장 소중히 하라고 말한다. 마음 속에서 '이 애는 왠지 모르게 꺼림칙한 데가 있어'라는 울림이 있다면 어디가 나쁜지 분명하지 않더라도 방향을 바꾸라는 얘기다.

항상 자신을 소중히 하고 최상의 것을 찾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말은 어른들에게도 유효하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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