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KO헹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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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올시즌을 마감하는 82년 전한국프로복싱신인왕선발전이 모두 2백47명이 출전한 가운데 7일 문화체육관에서 개막, 첫날 주니어밴텀급의 이상보(부산광무)는 시종 우세한 기량으로 게임을 압도한 끝에 이종안(서울남성)에 판정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또 주니어플라이급의 박형길(로얄버너)은 김정삼(서울고려)을 맞아 1회 강한 라이트훅으로 한차례 다운을 뺏는등 선전으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또 밴텀급의 김호정(영등포체)은 강한 왼쪽스트레이트를 구사, 2회1분16초만에 라이벌 정광현(원진체)을 KO로 제압, 2회전에 합류했다.
주니어플라이급등 5개체급 39게임에서 벌어진 이날경기에서는 KO 5개가 나왔다.
올해로 제6회를 맞는 전한국신인왕전은 오는 12일까지 예선전을 치르고 준결승부터는 내년 1월8일부터,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l월16일에 각각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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