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은 3일 『안정 없는 성장은 실속도 없고 지속적일 수도 없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배웠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 경제는 확고한 안정기반을 토대로 성장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은 이날 상오 경제기획원 회의실에서 월례경제 동향보고 회의를 주재, 『물가에는 대외요인과 대내요인이 있다지만 여기에다 심리적 요인을 추가하고 싶다』고 전제, 『물가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때 비로소 물가안정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올해는 사상유례 없는 안정을 이룩했는데 이는 전국민의 화합에 의해 달성된 것』이라고 치하하고 『내년도 물가는 올해보다 더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경제를 모르는 사람은 오늘날과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존해 나갈 수 없다』고 말하고 『전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경제교육을 하도록 해야할 것이며, 또 알면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공자3명에 훈장>
전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참석자들과 오찬을 나누고 김성배(33·경북 선산군 선산읍 원삼동 새마을지도자) 박홍광 (43·전남 여천군 남면 단위농협조합장)·최상보 (55·인천신한공기 사장) 씨에게 각각 새마을훈장 협동장을 주었다.유공자3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