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경기 호전 시설 투자도 올해보다 증가 기대"|윅 경영조사 회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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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많은 기업인들은 내년도 국내경기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며 이에 따라 시설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위크 기술 진흥부설 경영조사 회(대표 김완희 박사)가 최근 국내 3백 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47·4%가 내년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으며 시설투자도 55 4%가 금년 수준을, 37%는 금년 보다 확대할 것임을 밝혀 전반적인 시설투자 무드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공장가동률은 56·6%가 금년수준 37%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고 자금사정도 방55·4%는 금년수준을, 23·6%는 좋아질 것을 점치고 있어 기업 경영도 위축상태를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랜 불황 속에서도 42·9%가 3년 이상의 장기투자 계획을 갖고 있어 35%도 곧 마련하겠다고 응답, 투자분위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또 현 시점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시책으로는 38·7%가 공공투자 확대를 35·4%는 금융확대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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