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업계, 일 상품 공동대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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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유럽의 3대 가전메이커들이 손을 잡고 물밀듯이 들어오는 일본상품에 공동 대처키로 했다.
프랑스의 국영전기메이커 톰슨브란트사는 최근 서독최대의 가전메이커 그룬비히사에 75·5%의 자본참가를 확정해 이미 주식 24·5%를 갖고있는 네덜란드의 필립스까지 합치면 구주3대회사의 공동전선이 구축된 셈.
이들은 앞으로 생산은 독자적으로 하되 VTR, 전자부품 등의 개발·연구·판매 등을 공동수행 해 일본가전제품에 대항할 것을 꾀하기로 했다고.【파리=주원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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