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항로 탐험 뗏목|해모수호 일서 인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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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연합】지난 9일 한-일간의 고대항로를 따라 탐험길에 나섰다가 풍랑을 만나 표류했던 뗏목「해모수」호가 18일 목적지인 일본 야마구찌현 하기시 리시마오끼 앞바다에 도착, 인양됐음이 20일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일본 해상 보안청이 18일 상오 10시 하기시 리시마오끼 앞바다에서 태극기를 게양한 채 조류에 밀려 떠내려오는 뗏목 해모수호를 발견, 인양했다고 주일 한국 대사관을 통해 우리 외무부에 알려옴으로써 확인됐다.
이 뗏목이 조류에 밀려 일본에 도착함으로써 옛날 한일간의 항로가 입증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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