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첫 5000득점… 국민은행 PO 진출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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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천안 국민은행이 춘천 우리은행에 일격을 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국민은행은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05 여름리그에서 신정자(19점)와 정선민(20점)의 폭발적인 공격에 힘입어 디펜딩챔피언이자 리그 선두인 우리은행을 74-63으로 꺾었다.

국민은행은 이로써 11승6패를 기록, 5위 구리 금호생명(7승10패)과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려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4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이날 홈팬 앞에서 국민은행 전을 승리로 이끌며 자력으로 우승 잔치를 벌이려 했던 우리은행(13승4패)은 28일 구리 금호생명전으로 기회를 넘겼다.

한편 국민은행 정선민은 개인통산 5013득점을 기록, 프로 8년(12시즌, 222경기) 만에 처음으로 5000득점 고지에 올라섰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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