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아침 추워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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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겨울을 재촉하는 늦가을 비가 사흘째 계속돼 가뭄해갈엔 다소 도움을 주지만 이 비가 그치는 12일 아침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 같다.
9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1일 상오11시 현재 서울 34.7mm를 비롯, 중부·영동지방에는 40∼50mm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고 영호남 지방엔 10∼20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중앙기상대는 서해 북부 해상에 머물고 있는 기압골이 11일 하오부터 서서히 동쪽으로 물러가고 차고 건조한 대륙성 고기압이 점차 확장돼 12일부터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구름이 다소 끼고 평년보다 5∼7도 높던 기온이 떨어져 서울은 아침 최저 2도, 춘천은 0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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