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Y염색체 소실 촉진, 남성이 암 발생률 높은 이유…'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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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Y염색체 소실 촉진’. [사진 중앙포토]

 
흡연이 남성의 성염색체를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라스 포스베리 박사는 최근 노인 남성 6000여 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흡연 Y염색체 소실 촉진 분석 연구에 따르면 나이를 먹을수록 Y염색체가 줄어들었는데 흡연자들에게서는 이러한 현상이 2~4배나 높게 나타났다.

또 흡연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Y염색체 소실 속도가 더 높게 나타났지만, 과거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은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과 Y염색체 소실 비율이 비슷했다고 덧붙였다. 즉 빨리 끊을수록 성염색체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포스베리 박사는 Y염색체가 소실된 세포의 경우 면역체계의 종양 감시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흡연 남성이 흡연 여성보다 암 발생률이 높은 것은 이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포스베리 박사는 Y염색체 소실은 고혈압이나 과체중, 당뇨병, 운동부족 등 다른 위험요인과는 관계없이 오로지 흡연만 연관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흡연 Y염색체 소실 촉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흡연 Y염색체 소실 촉진, 남자들 불쌍” “흡연 Y염색체 소실 촉진, 담배를 끊자” “흡연 Y염색체 소실 촉진, Y염색체이 이런 기능을?” “흡연 Y염색체 소실 촉진, 끊어야 할 듯” “흡연 Y염색체 소실 촉진, 이제 큰 일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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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Y염색체 소실 촉진’.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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