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위선양 선수 최대 지원|전 대통령, 아시아경기 대표 격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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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5일 낮 영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태능 선수촌을 방문, 승리관에서 제9회 아시안게임 파견선수단 3백 29명을 접견하고 이 가운데 1백 4명(선수 55명, 임원 49명)과 함께 오찬을 나누며 격려했다. <사진>
전 대통령은 격려의 말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국위를 선양한 선수에게는 정부도 앞으로 선수 또는 체육지도자로서 마음놓고 계속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대통령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대회의 주최국이 됐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 경기내용과 대회운영 등 이번 대회전반에 관해 면밀히 관찰하고 열심히 배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우리의 경기력이 아시아의 정상권, 나아가 세계적인 수준에 있음을 반드시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원경 체육부장관과 정주영 대한 체육회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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