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내년 1월 부품 가격 추가 인하”

중앙일보

입력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 초 자동차 부품 가격을 추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 예성희 이사는 5일 “내년 초 주요 부품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 이사는 “벤츠는 국가별로 시장 규모와 성숙도 등에 따라 (부품 가격) 정책을 조금씩 다르게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부품 가격 인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츠는 올해 7월 경기도 안성에 신규 부품물류센터를 만들어 물류 비용과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벤츠 측은 올해 초 6000개 부품에 대해 평균 3~4%, 최대 28%의 가격 인하를 한 바 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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