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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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여름을 지낸 가구는 습기나 먼지가 많이 끼어 눈에 보이지 앓는 손상이 있게 마련이다.
가구종류에 따른 손질법을 알아븐다.
▲백색가구=나무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북구조의 백색가구는 손질법이 까다로운것이 흠이다. 손질요령은 부드러운 천으로 깨끗하게 닦아내는게 제일이다.
항상 마른 수건을 가까운 곳에 두고 아기피부다루듯 곱게 손질한다.
때가 많이 끼었을 경우엔 수건을 물에 적셔 꼭 짜서 닦든가, 전용세제를 조금 뿌려 닦는다.
▲피혁제품=응접세트의 소파나 의자깔개·등받이·팔걸이가 가죽으로 되어있을 때는 커버를 벗겨서 청소기로 먼저 닦아낸 다음 마른 헝겊으로 말끔히 표면을 닦아낸다. 이어 피혁 클리너로 때를 빼낸뒤 크림을 발라 충분히 공기를 쐰다.
합성피혁은 젖은 헝겊으로 때를 닦아낸뒤 마른수건으로 마무리 한다.
▲거울과 유리제품=거울은 물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가급적 마른 헝겊이나 거울전용의 클리너를 쓰는게 좋다. 닦을때는 가로든 세로든 방향을 일정하게 닦아야 아름다운 거울이 된다.
▲플래스틱제품=때가 끼었을때 힘을 주어 문지르면 표면에 상처가 생겨서 광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될수 있으면 1주에 3회정도 안경닦기헝겊같은 부드러운 것으로 살짝 닦아낸다.
그리고 한달에 2∼3회는 플래스틱 전용 클리너나 세제를 거품이 나게해서 살살 닦도록. 세제를 사용할때는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용해시켜 거품을 내어 사용해야 때가 잘 빠진다.
대부분의 가구는 물을 싫어하므로 전용 클리너를 사옹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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