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보사위 또 입씨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기국회에서 유독 3일간 공전한 후 21일 정상화된 보사위에서는 정한주 노동부장관의 답변이 부실해 말썽.
정 장관이 요령부득이고 건너뛰는 답변을 계속하자 질의를 했던 홍종욱 의원 (민정) 등은 『내 질문의 반은 어떻게 된 거냐』 고 항의했고 정 장관은 『관계국장이 답변토록 하겠다』 고 답변. 그러나 최영철 위원장은 『모든 질의에 일단 장관이 언급한 후 구체적 사항을 국장이 답변토록 하라』 고 주위를 환기.
또 백찬기 의원 (의정)이『미흡한 답변은 양해하나 질문과 1백80도로 다른 답변을 하고 있다』 며 다시 문제점을 지적하자 정 장관도 『상당히 빗나간 경향도 있었던 것 같다』 고 말해 오히려 의원들이 어리둥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