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새 수상 선출 난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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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새 총재 선출을 위한 일본집권 자민당내부의 후보 조정 작업은 20일의 3자 회담이 다시 아무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끝남으로써 난항을 거듭하고있다.
이날 회의에서 「니까이도」(이자??당진· 전중파) 간 사장은 4명의 총재 후보 중 1∼2명의 입후보자를 사퇴시키는 한편 예비선거를 회피한다는 원칙을 3자 회담에서 확인하자고 제의했으나 비주류파를 대표한 「후꾸다」 (복전규부) 건 수상은 단호히 이를 거부했다.
자민당은 22일로 다가온 선거운동금지 기한을 앞둔 21일 협상에 의한 후보조정을 매듭짓기 위해 최후의 노력을 경주, 이날 중 당 임원회의, 「기시」 (안신개), 「미끼」 (삼목무부), 「후꾸다」 (복전규부) 등 3명의 전임 수상만이 참석하는 고문회의, 그리고 하오에는 3자 회담을 잇달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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