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면사 수입 규제|호, 덤핑 담보금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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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호주정부당국이 한국산 면사를 수입하는 업체에만 덤핑 방지용 수입 담보금을 요구 하는 등 국산면사의 수입을 적극 규제하고 있어 국내 면방 업체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 면사수출 업체들이 심하게 가격경쟁을 벌이자 호주정부당국이 지난 7월부터 국산면사를 사는 호주 수입상들에 상당한 액수의 덤핑방지 수입 담보금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국산 면사에 대한 수입 규제조치가 가해지자 호주의 면사 수입상들은 수입 선을 대민 등 다른 동남아 국가들로 돌리고 있어 우리 나라의 대 호주 면사수출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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