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 그 기업이 알고싶다] 12. 선배님 이게 궁금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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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Q. 출퇴근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 오전 8시 반 정도에 사무실을 둘러보면 한 부서에서 빈 자리는 한두 곳밖에 없어요. 그러니 이 시간까지는 출근해야 한다고 봐야겠지요. 퇴근은 보통 오후 7시 반 정도에 해요. 물론 그날 끝내야 할 일이 있는 팀들은 남아있지만.

Q. 주5일제는 확실히 지켜지나요.

A. 확실하죠. 가끔 자발적으로 나오는 사람들도 있기는 해요.

Q. 지방에 갈 확률이 높은가요.

A. 입사가 확정된 뒤 면담할 때 본인의 의사를 물어보고 회사가 결정해요. 입사 후 본인 의사도 묻지 않고 지방으로 첫 발령을 내는 '무례한' 경우는 없어요.

Q. 해외에서 근무할 기회가 많은가요.

A. 지금은 싱가포르 현지법인과 영국 런던사무소, 중동 오만 소와르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에 파견 나가 있는 인력이 있어요. 대략 30명쯤 되죠. 앞으로 해외 프로젝트가 점점 늘어날 예정이어서 해외 근무 기회는 많아질 거예요.

Q. 가장 내세우는 복리후생 제도는 뭔가요.

A. 본인과 배우자 병원비는 상한선 없이 회사에서 대신 내줍니다. 요새 같이 암이나 고혈압 등 성인병이 많은 시대에 큰 위안이 되죠. 그러나 5만원 이하의 진료비는 자신이 내야 해요. 주택 구입 자금은 4000만원, 전세 자금은 3000만원까지 연 1%(2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의 이자만 받고 지원해준답니다.

Q. 신입사원을 언제 몇 명이나 뽑나요.

A. 9월 말에 대졸 신입사원을 뽑아요. 30명 정도 채용하지요. 상.하반기로 나눠 한 해에 두 차례 신입사원을 선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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