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사 늦어져도|안전시공 강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서울시는 11일 반포동지하철공사장 붕괴참사를 계기로 앞으로 인명사고를 내거나 교통소통에 지장이 되는 대형사고를 내는 시공업체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시행하는 건설·토목공사의 입찰자격을 주지않기로했다.
이와함께 지하철공사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보강공사를 강화토록하는 한편 안전검사결과 위험공구에 대해 야간공사를 규제키로 했다.
김성배서울시장은 10일상오 서울시내 26개 지하철공사 업자들을 불러 공사구간을 짧게 잡아 토목공사와 구조물 공사를 병행하는등 무리한 공사  하지않도록하고 특히 터널입구 부분은 비탈면이 많이 노출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많기때문에 암석 또는 토석층의 붙들어매기 공법으로 안전시공토록 지시했다.
김시장은 위험한 공사구간에서 야간작업을 할 경우 위험부분의 발견이 어렵고 인부들의 주의소홀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위험공사 구간은 야간작업을 중지트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