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난적 중공과 한판 오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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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마닐라(필리핀)=외신종합】 제7회 아시아청소년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여자대표팀은 파죽의 5연승을 구가하면서 최대의 난적인 중공과 9일하오6시30분 예선수위자리를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되었다.
한국여자 대표팀은 8일 리잘미모리얼체육관에서 벌어진 5차전에서 약체 태국을 맞아 뛰어난 개인기와 팀플레이를 구사하면서 연습게임을 하듯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l2l-27로 대파했다.
이경기에서 한국은 김형숙이 25득점, 성정아가 23득점, 김은숙이 21득점을 기록했다.
2연패를 노리고있는 한국여자는 역시 4연승을 구가하고있는 중공과는 백중한 경기가 예상되고 있는데 역대 청소년대결에서는 한국이 3전전승으로 단연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대회에서 한국은 야투에서만 우세할뿐 신장·리바운드·수비등에서는 오히려 중공이 앞서는것으로 평가되고있어 다소 불리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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