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화 용납 못해〃미국무성, 대파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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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UPI=연합】미국은 폴란드 계엄정부가 폴란드의 자유노조를 불법화할 경우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8일 미국무성이 밝혔다.
미국무성의「엘런·롬버그」대변인은 폴란드의회가 현재 자유노조불법화 법안을 통과시키기 전 폴란드사태의 진전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같이 미국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롬버그」대변인은『폴란드계엄당국이 실제행동으로 나와 노조활동을 불법화할 경우 우리들은 분명히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롬버그」대변인은 그러나 이 대응이란 것이 단순히 구두 항의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행동을 취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뚜렷한 대답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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