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자금사정 더욱 악화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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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내기업들은 을 4·4분기 중 자금난이 더욱 심해질 것을 걱정하고있다.
최근 대한상의가 전국 1천4백여 기업을 대상으로4·4분기 경기전망을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은 통화당국이 사채파동이후 크게 풀려나간 기업자금을 4.4분기에 집중적으로 거두어들일 것이므로 연말 자금사정이 더욱 힘들어 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4·4분기 중 생산 및 가동률, 수출과 내수, 설비투자 등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미약하나마 조심스러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고무·플라스틱·인쇄·출판업종 등이 4·4분기에는 다소 숨을 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섬유·의복·가죽·목재·일반광업 등은4·4분기에도 전혀 기대를 걸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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