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음에 못 견뎌 일 학생이 5명 살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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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일본경찰은 6일 T}V소음에 견디다 못해 격분, 동경근교 주택가에서 5명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대학생을 검거했다.
남의 집에 세 들어 살고있는「무라따·히또시」(22)라는 이 대학생은 경찰에 체포된 후 집주인이 켠 TV소음에 크게 흥분, 일가족을 칼로 찌른 뒤 이어 옆집 어린이들이 떠들고 노는 소리에 또다시 자극 받아 그 집주인과 아들 2명을 찔러 숨지게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신문들이 전했다.【동경=신성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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