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용 주택건설 융자신청 부진 올 목표 44%에 그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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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가 장려하고 있는 사원용 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융자신청이 크게 부진하다.
2일 현재 사원용 임대주택건설 융자신청은 아세아자동차의 2백50가구, 국제종합건설의 2백16가구 등 모두 32개 업체로부터 2천6백59가구에 머물고있다.
이는 건설부가 책정한 올해 사원용 임대주택건설 목표 6천 호의 44·3%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사원용 임대주택의 건설이 부진한데 대해 건설부는 각 기업주들이 사원의 복지대책에 소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임대주택건설에 성의를 보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연말까지 언제든 융자신청을 받기로 했다. 사원용 임대주택을 지으면 사업주에게 국민주택기금에서 가구 당 최고 7백30만원까지 융자해주고 등록세와 취득세를 면제하며 재산세의 50%를 감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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