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강의담당여부로 이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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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총장이 국민대총장으로 취임한것은 79년8월31일. 당시는 단과대학이었다. 그후 1년만인 80년12월5일 종합대학으로 승격시켰고 임기가 83년8월30일로 돼있다. 정총장이 재단과 불화를 빚기 시작한것은 지난6월 현조해형 이사장취임후부터였다는 것이 주위의 얘기.
조이사장은 이번 학기들어 경영학과에 강의를 맡겠다고했다. 이때 정총장은 이사장이 지나치게 학사에 개입하는것이 좋지않다는 이유로 이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사장은 정총장을 만났을때『정총장이 학교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쌓았으나 대다수 교수들의 지지를 받지못하고 있고, 특히 동창회에서 돗자리사건(정총장이 교련회장을 경직할때)으로 파문을 일으킨 총장을 왜 계속 그대로 두느냐는 여론이 있었다』고 해임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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