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 인터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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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평소 제자신의 마음상태를 작품으로 나타내곤 하던 반복작업이 이번 대상을 받게한것같습니다』
정현도씨는 항상 인간의 순수한 감상을 조각으로 추적해 왔다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
정씨의 대상작품인 『심흔82-6』은 4개월동안 작업을 했다고.
정씨가 즐겨 쓰는 기법은 나무재료를 사용해 뜯어 붙이는 어셈블링 형태. 이번 작품도이 형태를 갖추었다.
정씨는 79년 국전부터 지금까지 3회나 입선, 82년도 중앙미술대전에서는 장려상을 받기도했다.
정씨는 자신의 작품이 항상 정신세계의 표현을 볼륨과 공간처리로 나타내기 때문에 난해 한 점이 없지도 않다고.
앞으로도 계속 인간의 기쁨·갈등·고통·환희등을 작품 소재로 삼겠다고 한다.
현재 서울 한성고 미술교사로 재직하면서 관동대·군산대·충주사대등에도 출강한다. 서울대미대 조소과를 졸업한뒤 서울대대학원 재학중. 부인 천석연씨(29)사이에 1남1녀를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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