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 이산가족 화상상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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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구에서도 이산가족 화상 상봉이 이뤄진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1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지사 화상 상봉장에서 남북 4가족이 상봉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에 연고를 둔 리연화(78.여)씨가 북측의 동생 리갑용(74), 김개봉(68)씨가 형 김경식(73), 손옥희(80.여)씨가 동생 손남수(74), 최금안(85.여)씨가 동생 최윤(78)씨 등을 각각 만나게 된다.

화상 상봉은 전국적으로 부산.인천 등 12곳에서 남북 40가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대구지사는 이에 대비 12일 오후 2시 전국의 화상 상봉장을 연결하는 시범 개통식을 한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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