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인전 대국중|대죽 요통일으켜|27수둔채 봉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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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동경=신성순특파원】조치훈명인에 대한 「오오다께」(대죽영웅) 9단의 도전으로 벌어진 제7기 명인전(조일신문주최) 7번 승부 제2국 첫날 (20일) 대국에서 「오오다께」9단이 요통으로 병원엘 다녀오는등 이변을 낳았다.
흑을쥔 「오오다께」는 이날 6수까지 두다가 갑자기 요통을 일으켜 병원엘 다녀왔으며 이때문에 바둑은 결국 하오4시 「오오다께」가 27수로 봉수한채 끝났다. 대국 규정에 따라 병원에 다녀오는 시간까지 가산되어 소비시간은 다른때와는 달리 조명인이 2시간5분인데 비해 「오오다께」는 4시간34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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