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부인' 안소영 "내 가슴 봤죠, 어땠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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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마부인'으로 유명한 중년 배우 안소영이 누드 화보집을 발표하는 쇼케이스 행사를 가졌다.

10일 오후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섹시클럽 발리에서 열린 자신의 첫번째 누드 화보집 쇼케이스 행사에서 안소영은 취재진에게 "내 가슴 봤죠, 어땠어요?"라며 거침없고 당당한 태도로 말했다.

안소영은 "가슴이 크다는 이유로 한때 별명이 '안대방'이었다. '애마부인'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도 가슴 때문"이라며 "(누드 화보 발표하면서) 젋은 배우들 중에 가슴이 크고 섹시한 배우가 있는지 봤는데, 젊어서 섹시할 뿐 분위기가 섹시한 사람은 없더라. 거기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안소영은 "촬영하면서 젊었을 때처럼 섹시하고 타는 듯한 느낌이 안나와줘서 아쉬웠지만, 나이가 든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젊은 세대들에게 어떻게 보여질지 모르겠는데 섹시하고 멋있는 아줌마로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소영의 누드 화보집은 11일부터 SKT 등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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