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의 독설…FA 대박 친 안지만·윤성환에게 “어린 것들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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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최정(27)이 4년간 총액 86억원에 계약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43)가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계약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강병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성환 80억 안지만 65억. 이 어린놈들이 선배들이 FA라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옷을 벗을 각오를 하고 투쟁을 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지”라며 “알려주는 사람은 있는지. 야구판 개판 된지 오래. 선배들은 없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강병규는 “과연 FA제도의 혜택을 맛 본 놈들이 2군이나 미래의 프로 후배들에게 그 혜택을 이어주고 또 다른 투쟁을 통해 선배들이 그랬듯 자기들도 후배들에게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삼성 라이온즈는 FA 투수 윤성환에 4년간 총액 80억원, 안지만과 4년간 총액 65억원의 조건으로 재계약한 바 있다.

SK 와이번즈 구단 역시 최정과 4년간 총액 86억원으로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 구단 포수 강민호의 75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 액으로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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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안지만’‘윤성환’‘최정 4년 86억’[사진 강병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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