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30인치급 LCD TV 첫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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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대우일렉트로닉스가 26인치와 32인치 형 LCD TV 3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올 초 15인치,17인치 제품을 내놓았고, 32인치 LCD TV를 2003년부터 수출해왔다. 그러나 현재 30인치급 제품을 내수 시장에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까지 내수 LCD TV 시장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진출 시기를 기다렸다"며 "내년엔 40인치급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서머스' 브랜드로 나오는 신제품들은 깨끗한 화면을 제공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디지털 엔진과 디지털 복제방지 규격이 적용된 차세대 DVD를 감상할 수 있는 HDMI단자를 갖췄다. 가격은 26인치가 189만원, 32인치(2개 모델)는 249만원, 269만원이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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