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 1억유용 수산 청과시장 간부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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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남부지청은 18일 서울 노량진동13의8 서울수산청과시장 주식회사 (대표박병헌·54) 전무이사홍정원씨(58), 감사 김석윤씨(55), 총무차장 이종익씨(49), 전총무 박철종씨(52) 등 4명을 배임수죄및 횡령혐의로 구속하고 말아난 대표이사 박씨와 경리이사 김용재씨(47), 총무이사 노상옥씨(34)등3명을 같은 협의로 수배했다.
구속된 홍씨등은 지난해10월 시장 소매점을 배경하면서 총 6백24개의 소매좌판중 목이좋은 19개 좌판은 통로로 쓴다며 비워두었다가 유금순씨 (25) 등19명에게 부당 배정해주고 커미션조로 1개 좌판당 50만∼1백50만원씩 총1천4벡30만원을 받아 나눠 쓴 혐의다.
또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금년6월까지 시장내에 식당·휴게소등으로부터 거둬들인 관리비 l억1천3백만원중 9천6백만원을 한일은행 노량진지점에 대표이사 박씨의 명의로 보통예금시켜놓고 전액을 간부들의 생활비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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