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테 챔피언에 사망한 산체스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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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뉴욕AP=연합】푸에르토리코의 「환·라포르테」는 15일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WBC (세계권투위원회) 페더급타이틀 결정전에서 동급l위인「마리오·미란다」 (콜롬비아)에게 10회 종료기권승을 거두고 전챔퍼언 「살바도로·산체스」사망으로 공석이 된 페더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등급랭킹3위에 올라있는「라포르테」는 당초 전챔피언이었던 「산체스」에게 도전하기로 되어 있었으나「산체스」가 지난8월12일 자동차사고로 사망하는 바람에 이날「미란다」와 타이를결정전을 갖게되었다. 「라포르테」는 지난 80년12월13일 「산체스」에게 도전했다가 판정패했으며 지난1월24일에는 WBA(세계권투협회) 동급챔피언 「에우세비오·페드로사」에게 도전했으나 역시 판정패했었다. 「라포르테」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22승(13KO) 3패를 기록했다.
「라포르테」 는 WBC의 지명도전자인 미국의 「루벤·카스티요」 (동급2위) 와 75일내에 타이틀방어전을 가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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