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 미 아이비리그 대학 본뜬 학습 공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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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서 2701가구 규모의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조감도)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총 6700가구로 이번에 1차를 시작으로 총 3회에 나눠 분양된다.

1회차 2701가구는 지상 최고 40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1~138㎡형이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분양 물량의 90%정도를 차지한다.

㈜한라는 이 아파트 컨셉트를 미국 동부의 명문 사립 대학이 속한 아이비리그에서 가져왔다. 아이비리그는 유럽 풍의 붉은 벽돌로 지어진 것이 특징인 점을 감안, 업체측은 이 단지 스터디센터 등 일부 시설에 적색벽돌을 사용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시설은 모든 동 1층에 설치되는 헬로우라운지다. 헬로우라운지 입구에는 무인택배시스템이 설치된다. 또 차와 다과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공간, 코인세탁실, 미팅을 할 수 있는 포켓형 학습공간 등이 만들어진다.

별도의 스터디센터도 마련된다. 코넬대의 링컨홀을 본떠 명문대 도서관의 학습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픈문고와 그룹 스터디가 가능한 스터디룸, 1대 1 스터디가 가능한 별도의 룸으로 구성된다. 서울대와 연계한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단지 내에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서해안로 405번지(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있다. 분양 문의 1688-2600.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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