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핵 용인說 전면 부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1면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묵인하면서 북한의 핵 수출 저지를 새 정책 목표로 설정했다는 뉴욕 타임스의 보도(본지 5월 5일자 1, 3면)를 전면 부인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핵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영구 폐기하는 것이 미국의 목표"라고 밝혔다.

바우처 대변인은 "미국은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북한의 핵무기 보유.개발을 수용하는 정책을 채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워싱턴=김종혁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