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각해도 의원겸직 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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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은 앞으로 당소속 전국구의원이 입각하는 경우에도 본인이 희망하지 않는 한 의원직을 내놓지 않게 할 방침.
한 당직자는 『지금까지 의원직을 그만두게 한 것은 당내화합이라는 차원에서 가급적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으나 이제 전국구 예비후보가 4명이나 의원직을 승계하는 등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
김용태 대변인은 『4년간 장관직이 보장되는 것도 아닌만큼 장관직을 물러난 후의 처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는데 당직자간에는 나웅배 전 재무장관이 불과 3개월만에 장관직을 물러난 것을 의원직을 계속할 필요성의 한 예로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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