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원, 3당에 예산브리핑

경제기획원은 13일 민정·민한·국민당소속 예결위원들에게 내년도 예산편성내용·중점사업·편성기준 등을 각각 브리핑.
민정당의 진의종 정책위의장은 『정부예산안에 민정당 입장이 상당히 반영되긴 했으나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고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됐으므로 예산증가율도 최대한 억제돼야한다』고 했는데 민정당은 그동안 9·3%, 9·6%, 9·7%, 9·8% 등 4가지의 증가율을 놓고 검토했다는 것.
그간 경제기획원이 민정당에만 「편애」를 한다고 비난해온 임종기 민한당 총무는 이날 아침에야 정부의 브리핑계획이 확정돼 소속 예결위원들에게 연락을 하느라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