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의 "삭감 실랑이가 골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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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일 김준성 부총리로부터 내년도 예산안 시안을 보고받은 민정당 당직자들은 국가재정 형편의 어려움에 무거운 표정들.
진의종 정책위의장은 『국방비·인건비·지방교부금·교육비 등 세출예산의 높은 경직성과 불투명한 세수전망 때문에 적자예산 평성은 불가피할 것 같다』며 국채발행 규모가 당정간에 주요협의대상이 될 것 같다고 설명.
이종찬 총무는 『이토록 어려운 형편에 맞춰 최대로 억제한 예산안을 내놓아도 야당은 막무가내로 깎자고 할 터이니 생각만 해도 삭감 실랑이가 제일 큰 골치거리』라고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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