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총독에 첫 흑인 여성 언론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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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폴 마틴 캐나다 총리는 4일(현지시간) 에이드리엔 클라크슨 연방총독 후임으로 언론인 미셸 장(48.사진)을 임명했다. 마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셸 장이 다음달 27일 제27대 연방총독에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영 CBC의 프랑스어방송 네트워크에서 근무하고 있는 미셸 장은 세 번째 여성 총독이자 첫 흑인 총독이 된다. 아이티 난민 출신인 그는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이탈리아 유학을 거쳐 언론계에 입문했다.영연방 국가인 캐나다는 형식상 최고지도자인 영국 여왕을 대신하는 연방총독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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